• 대표전화 1588-4511
  • 상담시간 평일 09:00 - 18:00

HOME  >    >  
[의료분쟁] 태아 분만시간 지연으로 인한 심각한 손상 ‘상완신경총손상’
“손해사정 사례-태아 분만시간 지연으로 인한 심각한 손상 ‘상완신경총손상 ”



“의료진 과실있는 경우 많지않아 국가적 지원?대책 필요 ”

안타깝다. 얼마 전 A산부인과에서 산전관리를 받아오던 30대 초반의 산모가 남아를 분만했다.

신생아의 행동이 이상해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상완신경총손상의 진단을 받았다.

산부인과에서 많이 발생하는 의료분쟁사안 중 하나가 위와 같은 ‘견갑난산’이다.

견갑난산이란 태아의 머리가 분만된 후 몸통이 분만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24초인데 태아의 견갑(어깨)이나 몸통이 산모의 골반에 끼어 위 시간이 60초 이상 지연된 경우를 말한다.

이 과정에서 태아의 머리나 목을 지나치게 잡아당기거나 또는 지나치게 몸통을 회전시킴으로써 신생아에게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으며 대표적인 것이 상완신경총손상이다.

문제는 이렇게 태어난 신생아의 재활치료를 위한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 이로 인한 의료기관과의 오랜 분쟁, 출산 기피현상 증가 등 부작용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의료전문 김성주 변호사의 의견을 인용하면 견갑난산은 예측과 예방이 어렵다고 한다.

이유는 거대아가 의심된다고 해서 자연분만을 포기하고 무조건 제왕절개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뿐더러 올바른 산과적 처치라고 할 수 없다.

또 의학기술이 발전하고 있음에도 태아의 체중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어렵고 가장 정확하다고 알려진 측정법이라 할지라도 실제체중과의 오차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초음파로 태아의 체중을 측정하는 것은 10~20% 정도의 오차가 생길 수 있고 임신 후반기로 갈수록 혹은 거대아일수록 예측오차는 더욱 커지는 경향이 있다.

거대아인 경우 오차가 25~30% 커진다.

이에 따라 태아의 예상체중과 실제체중 사이에 오차가 발생했다는 사정만으로 병원 의료진이 초음파검사를 잘못했다고 볼 수는 없다.

한편 산전검사에서 시행해야할 검사를 하지 않음으로써 합병증을 예상하기 어려웠다면 과실로 추정할 수는 있으나 대부분 적절한 시기에 검사를 시행한다.

위 사건에서도 적절한 시기에 임신성 당뇨검사 등 각종 검사를 했고 이상소견이 없었다.

이같이 신생아에게 상완신경총손상이 나타났다고 해 분만의료진에게 과실이 있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렇지만 이로 인해 평생 짊어지고 가야할 가족의 경제적 책임과 아이에게 주어진 고통은 너무 크다.

또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구조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출산과 관련된 의료분쟁에 대해서는 사회와 국가 차원의 지원과 대책이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

작성자 손해사정법인 CANA


* 위의 글은 보험신보(www.insweek.co.kr) 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작성일   2018-05-28 오전 10:28:55 조회   2040
파일1   파일2  

  • 검색
번호 파일 제목 작성일 조회
119    [배상책임] 2중 주차된 차량을 밀다가 다른차량과 사고 발생 18-07-24 7841
118    [면책사유] 부적절한 방법으로 용접…‘기계적 사고로 인한 손해 18-06-27 5887
117    [후유장해] 수술병원이 아닌 정형외과에서 후유장해진단 받아 18-06-27 5598
116    [설명의무] 시술상 과실'설명의무 위반으로 손해배상 인정 18-06-27 4942
115    [설명의무] 설계사 설명의무 위반등 과실있어 손해배상 18-06-27 4789
114    [설명의무] 태아보험 가입뒤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청력장애 3급 진단, 보상하지않는 손해 설명의무 위반으로 보험금 지급 18-06-27 5072
113    [배상책임] 고객 안전사고 발생 방지 소홀…쇼핑센터에 일부책임 있다 18-06-27 5077
112    [진단급여금] 비교통성 수두증 발병…‘후천적 원인으로 인한 것’진단 - 법원 선천성 뇌질환에 해당된다고 보기 어렵다 18-05-28 2617
111    [의료과실] 정확한 진단 못했다고 의료과실로 볼수 없다. 18-05-28 1964
110    [소멸시효]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등 분쟁조정기구에 조정을 신청한 경우 18-05-28 2361
   [의료분쟁] 태아 분만시간 지연으로 인한 심각한 손상 ‘상완신경총손상’ 18-05-28 2041
108    [재해사망] 유독물질 우연하게 일시에 섭취한 결과…상해사망보험금 지급 18-05-16 1953
107    [재해사망] 정신질환으로 인해 수차례 입·통원 반복하다 자살 18-05-16 1849
106    [소멸시효] 보험사고 발생한 사실 확인할수 없을때 소멸시효는 ? 18-05-16 1927
105    [통지의무] 오토바이 운전 계약후 알릴의무 조항 해당 18-05-11 2155
104    [후유장해] 현행약관상 장해분류표에 따라 보험금 지급여부 판단 18-05-11 2258
103    [진단급여금] 보험사 자문의사, '오래 경과한 열공성 뇌경색'소견 18-05-11 2649
102    [진단급여금] 화장실 가는 도중 쓰러져 사망…‘급성심근경색으로 추정’ 진단 18-05-11 1982
101    [의료사고] 수차례 검사통해 폐렴 판정-다른 병원에선 폐암 진단…항암치료중 사망 18-05-11 1815
100    [후유장해] 보험사가 ‘장해상태 호전되고 있다’는 사실 입증해야 18-05-01 2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