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 4차로 도로 중 3차로를 따라 진행하던 위 엑셀 승용차가 같은 방향 1차로로 뒤따라오다가 갑자기 차로변경을 하여 3차로로 진입하여 온 위 프린스 승용차의 우측 앞부분에 의하여 차량 좌측 옆부분을 갑자기 충격당함으로써 중심을 잃고 옆으로 밀리면서 발생한 것이고, 위 최초의 충돌 지점으로부터 이 사건 사고 지점까지의 거리가 30m이며 도로상에 위 엑셀 승용차의 스키드마크가 우측 바퀴만에 의하여 15m 가량 생겼다면, 위 엑셀 승용차의 운전자인 위 계성순으로서는 자신의 차량이 위 프린스 승용차로부터 위와 같이 충격을 당한 이상 자신의 차량이 우측으로 밀리면서 또다른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하여 신속히 급제동조치를 취하여 차량을 정지시키는 것 이상의 주의의무가 있다 할 수 없다

도로교통법상 차량의 안전지대 횡단은 일반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므로 안전지대의 표시에도 불구하고 차량의 안전지대 횡단이 특별히 허용되고 있었던 사정이 인정되지 않는 한 안전지대 옆을 통과하는 차량의 운전자로서는 그 부근을 운전하는 다른 차량이 위 안전지대를 횡단하여 자기 차량의 진로 앞에 달려드는 일이 없으리라고 신뢰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므로, 운전자에게 위 안전지대를 횡단하여 오는 차량이 있을 것을 미리 예상하고 운전할 업무상 주의의무를 기대할 수는 없다

저녁무렵(19:40) 편도4차선 경부고속도로 중 2차선으로 주행하던 1차량이 톨게이트 입구 부근에서 2차선에서 3차선으로 급차선변경하다가, 3차선으로 진행중인 2차량을 충돌하여 2차량이 4차선으로 밀리면서 3차량과 충돌하고, 갓길에 서있던 4차량과 충돌하여 2차량운전자가 사망한 사고에서, 2차량에게 대형사고의 위험성이 큰 고속도로상을 과속으로 진행하면서 방어운전을 제대로 하지 못한 사실에 근거하여 20%의 과실을 인정한 사안

오후(15:00)에 편도 3차선 도로의 2차선상을 진행하다 우회전하려던 1차량과 3차선상에서 승객을 하차시키던 2차량이 충돌한 경우에, 1차량에 대해서는 차선상의 차량의 동태를 살피지 않고 차선변경을 함으로써 2차량을 충격한 사실에 근거하여 과실을 인정하고, 2차량에 대해서는 전방주시의무태만을 이유로 30%의 과실을 인정한 사안

승객을 하차하기 위해 1차선에서 갑자기 2차선으로 끼어들어 진로를 방해하는 피고택시를 피하려고 3차선으로 급히 진로변경하다가 3차선에 정지한 화물차를 추돌하여 사망한 사안에서 망인의 과실을 30%인정한 사안

야간에 편도2차로 도로의 1차로를 따라 시속 약 60킬로미터로 운행 중 미리 우측 갓길에서 왼쪽 방향지시등을 작동하며 정차 중인 승용차를 발견하였음에도 그 동태를 잘 살피지 아니한 채 같은 속력으로 진행한 잘못으로, 위 갓길에서 2차로를 거쳐 1차로로 진입 중이던 위 승용차를 충격하여 승용차 승객 사망, 피해자측 과실 80%

편도 1차로 지방국도에서 피고 차가 직진 중에 맞은편에서 마을로 들어가기 위해 중앙선 넘어 좌회전 진입해 오는 망인 차와 충돌, 망인과실60%

오후(16:40)에 영동고속도로상의 2차선과 중부고속도로상의 2차선이 합류하여 4차선으로 넓어졌다가 점차 오른쪽 가장자리 차선이 하나씩 좁아져 최종적으로 편도1차선의 도로를 이루는 곳에서 2차선의 도로로 좁아지는 지점을 운행하던 1차량이 3차선에서 그 차선으로 진입하는 2차량을 충격한 사고에서 2차량에게 40%의 과실을 인정한 사안

오전(11:00)에 1차량(고속버스)이 1차선을 따라 80km로 진행중 전방 우측에서 2차선을 따라 진행하다가 1차선으로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2차량(승용차)의 좌측 앞문 부위를 버스 앞범퍼로 충격한 사고에서, 승용차에 50%의 과실을 인정한 사안